에...파이어볼만 쓸 수 있다면...그렇게 심하게는 암울하지 않을 텐데...라는 분위기?
뭐 충분히 이해는 가지만, 흠 그걸로 괜찮은 걸까...컨셉을 괜히 깨는 것은 아닐까...
그런데 그런 건 각자 마음 속에 받아들이기 나름이니까. 내가 납득이 가는 것이 반대로 일반적인 호응을 얻지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니...

그래서 나온 결론은...마법사가 아닌 유닛이 파이어볼을 쓰게 하자...인데,
되도록이면 카자드만 가진 유닛에게서 써먹을 수 있게 하자는 것이고,
그 후보로 박치기머신이--; 채택...

방법은 역시, 박치기머신에 파이어2 승급을 주는 거겠지.
이건 뭐 너무 쉬우니까 예시도 필요 없으리라 보는데...
어느 정도 난이도가 있을 만 한 것이, 애뮤리츠에 비하면 확실히 보기 어려운데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나무를 구할 곳이 있어야 박치기머신을 뽑을 수 있으니까, 이걸 추가한다고 하더라도 파이어볼을 난무하기는 힘들 거다.
물론 아주 못쓰던 시절에 비하면야, 감격이 느껴질 지도 모르겠지만...야튼 어느 정도 제한은 걸려 있다는 얘기지.
사실 박치기머신 쓰느니 그냥 공성병기를 뽑아 가는(실제로 성능이 타 문명에 비해 약간이나마 더 좋기도 하고) 게 낫다는 분위기라,
박치기머신을 아예 캐무시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을...파이어볼이 나가도록 해 주면 그래도 이녀석을 좀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긍정적인 역할도 있다.

사촌인 골렘 덕후들은 뭐 건물만 잘 지으면 골렘이 아예 화염구를 던져대는데, 그거에 비하면 여전히 양반이라 이거지.

박치기머신은, 기본적으로 파성퇴 창조 주문으로 만들잖아.
벌목해서 만드는 것인지, 반드시 숲에서 써야 하고...무려 3턴이나 걸리는데,
현지 조달형 물건으로서는...시간도 그렇고 숲도 그렇고, 껄끄러운 점이 많다 이거야.
무엇보다 보통의 숲만 재료로 쓸 수 있다는 점이...사람을 좀 짜증나게 하지.
그래서 외면해 왔던 것인데...

파이어2를 달아준다면? 오...쓸만하겠군 하고 일부러라도 뽑게 만들거라 이거야.
그냥 도시에서 만드는 공성병기에 파이어볼을 줄 수도 있겠지.
하지만 그놈들은...파이어볼 안나간다고 해도 나름 입지를 가지고 있단 말이야?
파성퇴는 도시 방어도 깎는 것 이외에는 완전 잉여라, 얻기도 힘든데 용도까지 한정되다 보니, 턴이 아깝다 라는 지경이었으니까.

다만...이러기에는 너무 심심하고,
그저 나무를 깎아 만든 단순한 파성퇴에 불과한 물건이(그래서 계속 박치기머신이라고 불렀잖아), 화염구를 뿜어댄다는 것이 너무 마음에 안들거든.
그래서...나름의 제약을 가해봤어.
아니 뭐 버프로 보일 만한 부분도 있으니까...한번 보자고^^;

CIV4SpellInfos.xml
        <SpellInfo>
            <Type>SPELL_FIREWOOD</Type>
            <Description>TXT_KEY_SPELL_FIREWOOD</Description>
            <Civilopedia>TXT_KEY_SPELL_FIREWOOD_PEDIA</Civilopedia>
            <UnitPrereq>UNIT_BATTERING_RAM</UnitPrereq>
            <bDisplayWhenDisabled>1</bDisplayWhenDisabled>
            <bHasCasted>1</bHasCasted>
            <PyResult>spellFirewood(pCaster)</PyResult>
            <PyRequirement>reqFirewood(pCaster)</PyRequirement>
            <Effect>EFFECT_SPELL1</Effect>
            <Sound>AS3D_SPELL_FIREBALL</Sound>
            <Button>Art/Interface/Buttons/Units/Fireball.dds</Button>
        </SpellInfo>

CIV4GameText_FFH2.xml
    <TEXT>
        <Tag>TXT_KEY_SPELL_FIREWOOD</Tag>
        <English>Firewood</English>
        <L1 /><L2 /><L3 /><L4 />
<Korean>장작</Korean>
    </TEXT>
    <TEXT>
        <Tag>TXT_KEY_SPELL_FIREWOOD_PEDIA</Tag>
        <English>[TAB]You can use the Battering Ram to summon a cluster of Fireball.</English>
        <L1 /><L2 /><L3 /><L4 />
<Korean>[TAB]파성퇴를 태워 불덩이를 여럿 만들 수 있습니다.</Korean>
    </TEXT>

CvSpellInterface.py
def reqFirewood(caster):
pPlayer = gc.getPlayer(caster.getOwner())
iFire = pPlayer.getNumAvailableBonuses(gc.getInfoTypeForString('BONUS_MANA_FIRE'))
if iFire > 0:
return True
return False

def spellFirewood(caster):
pPlayer = gc.getPlayer(caster.getOwner())
iFire = pPlayer.getNumAvailableBonuses(gc.getInfoTypeForString('BONUS_MANA_FIRE'))
for i in range(iFire):
caster.cast(gc.getInfoTypeForString('SPELL_FIREBALL'))
caster.kill(True, PlayerTypes.NO_PLAYER)

해석이 약간 필요하려나...?
사전 설명문이야 해석 필요 없을거고...(이름을 비롯해서 자기 맘대로 바꾸면 될 것이고)역시 파이썬만...
 조건부는...파이어 마나를 하나라도 가지고 있어야 쓸 수 있고,
 실행부는...파이어 마나가 있다면, 현재 보유한 파이어 마나의 수만큼 파이어볼을 소환하고, 파성퇴 자신은 꽥~
태워서 만드는 거니까 당연히 없어져야지~ 물론 이거야 내가 갖다 붙인 이유니까 불만이 생길 수 있다.
영구히 쓰고 싶다면(뭐 사실 파이어 마나 숫자가 적으면 힘쓰기 어렵긴 할테지) 마지막 코드을 지우거나, 주석처리(#)하면 되겠다.


파이어2 그냥 붙이면 될 것을, 생쑈 한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는걸...
근데 너무 노골적으로 그러는 것보다는...이쪽이 재밌지 않나?
파이어 엘리멘탈 못 부른다고 파이어 마나도 확보할 필요 없다...가 아니라, 이렇게 활용할 수도 있잖아. 꼭 어피니티로만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음 근데 이거 있음 카자드 암울 벗어나나? 아닐거 같은데...--;;;;
게다가 이거 맛들이면(파이어 마나가 한 넷쯤 있다고 치면 더더욱...), 카자드 주제에 역시 광산교 캐무시 및 식목행사에만 열중하고 있는 꼴을 볼지도...
우어어 컨셉을 벗어나는거 아니야? 광산교 상태에서만 쓸 수 있게 제약을 더 걸 것을 그랬나...
 
죠니 사사키가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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