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시록의 4기사

엄밀히는 기사가 아니라, 기수지. Rider니까...
그런데...종말의 기사Knights of the Apocalypse라고도 하거든...
어차피 기사로 통칭이 되니까...나도 그냥 기사라고 적겠다. 어차피 번역이라는게...

묵시록이라는 것은 요한계시록을 뜻하고...
세계 멸망Apocalypse의 징조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봐야 되겠지.

4기사라니까, 넷 있어야 하겠지? 등장 순서대로 나열해 보면...
 정복의 백기사White Rider of Conquest
 전쟁의 적기사Red Rider of War
 기근의 흑기사Black Rider of Famine
 죽음의 청기사Pale Rider of Death
공교롭게도 사방색과 같은 분포...음 설마 요한계시록이 아시아 까는 얘기였던가? 몽고 침략이라도 예언한건가...

본 블로그는 당연히 성서에 대해 다루는 곳이 아니니...이제부터가 진짜지! 여태까지는 프롤로그~


이분들이 FfH2에도 출현해 주시는데...
등장 순서도 같아. 나중에 나올 놈밖에 안보인다면 앞에 나온 녀석은 딴데서 돌아다니고 있던지, 이미 격파 당했다는 소리지.
본격적으로 보자. 병종은 전부 기사니까 기마 계열이고, 종족은 죄다 악마...당연히 세계 유닛이당. 다행히 영웅 승급은 없지만...

이름	등장 시점	전투력	이동력	승급	장비	주문
스테파노스Stephanos	아마게돈 카운터 40	19/19 +5사악	3	커맨드1,2,3/공포/비행/마법 면역	지배의 왕관
버보스Buboes	아마게돈 카운터 50	25/25 +2사악	3	급습/공포/비행/마법 면역	전쟁	분노
열시니아Yersinia	아마게돈 카운터 60	15/15 +7독성 +5사악	3	시체먹기/공포/비행/마법 면역/전염병 보균자	의식용 단검
알스 모리엔디Ars Moriendi	아마게돈 카운터 70	13/13 +11죽음 +5사악	3	공포/비행/마법 면역/혐오스러운 손길	영혼의 지팡이	망자의 부름

○스테파노스는 맨처음 나오는 녀석인데도 불구하고 벌써 용가리급 전투력...;; 뭐 이후로 점점 흉악해지지만...혓바닥이 참 인상적인 분이야.
 커맨드Command 승급 - 살아있는 적 유닛을 격파할 경우, 각 단계마다 10%/20%/20%/20% 확률(누적)로 상대를 전향시켜 자군으로 만든다.
  승급 대상은 신앙 계열이다.
 장비 지배의 왕관Crown of Command - 30% 확률의 커맨드 승급이다. 당연히 효과도 누적된다.
 주문은 안쓰지만...그냥 닥돌해서 똘마니를 늘리는 역할이지...딴 짓을 안해서 더 무섭다...놈이 승리하면 무려 80% 확률로 상대를 잡아가니 이거야 원...
 그래도 그나마 제일 때려잡기는 쉽지. 전투에 도움이 되는 뭔가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특기는 오직 뺏어가기 하나 뿐이니...
○버보스는 가장 보통 인간에 가까운 생김새인데...아마 로딩 화면에서 지겹게 봤을 거다.
 장비 전쟁War - 살아있는 유닛을 격파할 경우, 아마게돈 카운터 +1. 전투력 +3사악
 분노Rage 주문 - 반경1 이내의 모든 살아있는 유닛에게 피끓는 승급 부여한다.
 총 전투력은 무려 30인데 거기다 급습 승급 때문에 그 어마어마한 전투력을 한턴에 몇대씩 두들겨 맞을 수 있으니 주의...
 그나마 주문 쓴답시고 딴짓 좀 하는게 다행...이면 좋겠는데 그게 아니야...T_T 모로이들이 쓰는 그 주문을 단체로 건다고 생각하면 돼...
○열시니아는 생긴게 해골인데 언데드가 아니고 똑같이 악마...글고 왜 천칭을 안들고 단검을 들고 있는겨?
 전염병 보균자Plague Carrier 승급 - 전투 상대가 격파되지 않으면 전염된Plagued 상태에 걸림. 적 스택에도 효과
 장비 의식용 단검Athame - 전투 상대가 격파되지 않으면 전염된 상태에 걸림. 전투력 +3독성
 시체먹기 승급이 사람 환장하게 하는데...차륜전이 안통하기 때문이지--;;;; 15%가 그렇게 크게 느껴질 수가 없어...전투력 자체는 버보스랑 같은데...
 굶겨 죽이는 대신 전염병으로 말려 죽이는데...뭐 사실 전염병 자체는 크게 문제가 없어서...대신 막겠다고 뭉쳐 놓지는 말아야겠지. 단체로 삐약삐약 거릴테니...
○알스 모리엔디는 역시나 언데드가 아니고 악마...종말의 기사들 중 과연 정점을 찍는 존재 답게...정말 답답하기 이를데 없는 녀석이지--; 근데 왜 낫이 아니고 지팡이?
 혐오스러운 손길Vile Touch 승급 - 전투 상대가 격파되지 않으면 쇠약한Withered 상태에 걸림
 장비 영혼의 지팡이Staff of Souls - 전투력 +3죽음 및 +1/(데스 마나)
 망자의 부름Call of the Grave 주문 - 반경2 이내의 모든 적 유닛에게 40대미지(죽음; 최대 100)를 입히고, 아군 언데드의 체력을 완전 회복하며, 무덤당 레이스를 셋 생성한다.
 전투에서 이기면 반드시 레이스를 하나 생성해 낸다.
 말이 필요없는 초강자. 종결자. 레이스 생산 공장--; 설마 리바나가 죽어서 이렇게 된건가...?
 생기는 레이스는 어떤 경우든 소환이 아니라 생성이다. 이미 불렀는데 더 못부르겠지? 가 아니라...부르는데 제한이 없다는 소리다--; 더불어 시간 제한도 없지...;;
 그래도 다굴쳐서 이길 수는 있다는게...영혼의 지팡이는 놈에게는 별 쓸모가 없거든. 데스 마나를 어디서 얻어올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단 말이야. 뺏읍시다!

공통 승급은 뭐 구지 설명 안했고...지형으로 막고 어쩌고가 없다는 것도 짜증이 용솟음치게 하는 원인이지. 겁먹고 안때리려고 하는 것도 문제고...
근데 양심은 있는지 영웅 승급(과 거기에 따르는 승급)이 없고, 도주 확률도 안붙어 있어서...하긴 막 공격만 해대도 힘든데 불리할 때 도주까지 해대면...
각각 격파할 때마다 트로피를 주긴 하는데...;; 음 업적따위 필요 없으니 안나오면 좋겠어. 빡세기도 하고...귀찮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