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팜

잡담~ 2011. 12. 16. 16:00
내가 요즘 마이팜을 하고 있는데, 느낀게...
존나 클릭 안하면 안될거 같애.
근데, 시간이 많은게 아니잖아.
오래 안될거야, 아마.


여야 하는데...쩝...
어느새인가 이게 1순위로 올라가 버렸어--;;;;

이 일을 어쩌면 좋지...
씨앗 농부의 하수인...을 자처하고 있었는데,
...농부의 하수인이 아니라 농장 관리자가 되었어...

크악. 중독성과 시간 소모가 장난 아니군.
카페같은 것도 있기는 한데, 블로그 설치형이 제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편이다 보니...
카페는 운영자 욕하는 곳이고--; 보통 각자의 블로그에서 잘들 떠들고 있더군.
나도 블로그에 앱 설치를 했지만...뭐 딱히 저쪽 블로그는 운영하고 있는 게 아니라서...그냥 이정표잖아.
네이버쪽이 뭔가 쓸모가 있는 게 있다니. 흐음흐음

당근 시작과 동시에 정보 수집을 위하여...검색 엔진이 불을 뿜었지.
이미 많이들 하고 있어서 그런지...정보도 우수수 쏟아지더라고. 한동안 그런거 읽어보는 데만도 엄청난 시간이...
근데 뭐...내 성향이 뭔가를 빡세게 분석하는...편집증이 있어서 그런가...
블로그에 공략이라고 써있는 글들 보면...학교 다니면서 공부 참 못했겠다 싶은 애들이 많더라고...

게임 내 통상 화폐인 코인이 있고,
게임 제공자도 먹고 살아야 하느니만큼...충전형 화폐인 팜캐쉬라는 게 있는데...
후자는 당연히 수입원으로 기능하느니만큼, 편리함을 추구하는데는 당연히 저쪽의 소비를 유도하고 있다.
뭐 이거는 너무나 당연한 일이니까...적절히 낚시를 위해 레벨당 1개씩 공짜로 줘서, 그것만 가지고 낑낑대는 사람도 많지.
저걸 먹겠다고 온갖 비기;를 동원한 편법이 난리를 치는데, 딱히 터치가 없는 걸 봐서는...서비스 제공자는 그냥 제공만 할 뿐, 그 외의 의지 따위는 안보인다.
애당초 업데이트 공지 같은걸 보면...저희는 그저 퍼다 나를 뿐이에요...수준이라서--;;;; 그냥 성질 급한 사람들이 캐쉬에 지르는 돈만 먹고 살겠다는 뜻인 듯.

짜증나는 놈들은 그 서비스 업자들을 돈에 환장했다고 까는 작자들. 그럼 하지마 병신들아. 왜 하고 있냐? 돈은 아깝고 시간은 아깝지 않더냐?
온라인 게임계 전반에 걸쳐서 나타나는 문제인데, 뭐든 공짜로 해줘야 하고 유료로 뭔가를 하게 하면 돈에 환장했다고 까댄다.
정작 돈에 환장한 것은 그놈들이겠지. 돈 한푼도 안들이고 날로 먹고 싶은 것 뿐. 불법 복제 다운받아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과 일맥상통이지.
아니, 서비스 제공자는 뭐 복지사업이라도 하는 줄 알아? 골이 빈건지, 양심이 없는 건지...

뭐 까고 싶은 것은 그것 뿐만이 아니고...
도덕/윤리 시간에 잠만 잔(하긴 깨 있다고 개념이 박히는 것은 아니지만) 애들만 있는게 아니라...
수학(혹은 물리) 시간에도 열심히 잔 애들 많더라고.

사실 돈쓰기 싫다는 투정이야, 내가 피해가면 그만이잖아?
근데 공략글은 읽어야 하잖아. 뭐가 빠르고 안전한 길인가 알아보려면...뭐 요즘 사람들은 게임을 너무 공략에만 의존한다고 하긴 하던데^^;
그냥 돌다리도 두들겨 본다는 쪽으로 이해하고...열심히 소개/공략 글들을 읽어댔어.
......근데, 나중에 개념이 다 잡히고 내 레벨도 조금씩 오르면서 느낀 것은, 대다수가 엉터리라는 거야--;;;;
다만 그림으로 포장하는 실력들은 다들...애당초 내가 그쪽이 영 안되서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야튼 쓸데없이 그림들은 화려해.
정작 내용은 개판이지만. 그래서 이곳저곳에서 정보를 수집해서 내가 재구성/재분석을 해야 하는 지경이더군.

코인이라도 벌어야, 그나마 코인으로 살 수 있는 여러가지를 이용할 수 있으니까...코인 노가다, 즉 돈벌기에 대한 분석이 많이 이루어진 편인데,
그게 그냥 타성에 젖어있지. 타조알로 대동단결.
뭐 타조알이 효율이 좋다는 것은 인정해. 문제는 그게 영원하지는 않다는 것인데...(내 계산으로는 20레벨부터 경쟁자가 출현하거든)
면적은 계산 안하고 시간만 계산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지. 면적당 효율을 따지면 타조알을 능가하는 것들이 줄잡아 스무가지는 되더군.
뭐 그중에 열가지 남짓은 팜캐쉬가 들기는 한데...어차피 전부 선물로도 충당이 되더구만. 뭐 여기다 분석까지 실을 필요는 없겠지...

게다가 생산 공정을 거칠수록 오히려 돈버는 효율은 떨어지는데도 불구하고, 돈이 더 벌린다고 하는 경우가 참으로--;
대표적으로 치즈. 치즈상태에서 끝이 제일 나은데, 거기서 과자를 만드는게 더 낫다는 둥...이건 뭐 시간이고 공간이고 따지지도 않나봐. 둘다 무한으로 취급하는 듯.
물론 어차피 우유를 쓴다면 치즈보다는 버터가 나은데, 버터 만드는 기계는 레벨이 높으니까 얘기가 다르긴 하지.

물론 게임 특성은 즐기는 것이어야 하지, 노가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되지.
근데 탐나는 게 뭐냐면, 예쁘게 꾸며놓은 농장이거든...
당연히 그런 경지에 도달하려면...코인과 경험치가 필요한데...이것이 빨리/많이 필요하다보니 효율을 찾을 수 밖에 없더라 이거야.
근데 소개라고 해놓은 글들이 참...정말 참담한 수준이야. 바보들만 그득한 듯.
게다가 일일히 클릭(자동화나, 비법 매크로 등이 있긴 하지만)해야 한다는 점에서 손가락 노동이 정말 심하거든...
그런거에 대한 고려까지 된 현실적인 공략은 더더욱 없어...허 참...

나도 문명(엄밀히는 FfH2만 해당하지만) 공략하면서, 효율성을 따지느라 탁상공론이 심하기는 한데...
최소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서, 보고 새로운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도움은 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마이팜이라는 바닥은...허헐...정말 개판...무슨 분석이 전부 그따위인지 모를 지경...
그러다 보니 욕심이 나대^^; 내가 하는 것이 어떨까...

이미 중독은 심각하게 된 상태라, 벗어나는 것은 아주 거한 버그라도 걸리지 않으면...힘들겠더라고^^;;;;
이거 말고 파머라마던가? 그걸 먼저 할 뻔 했는데, 그건 친구가 없으면 땅을 못 늘린다길래 안하고 이걸 선택했는데...
같이 하는 사람 없이 할 수 있다는 점이 좋군. 괜히 이상한 인연 만들지 않아도 되잖아...
뭐 카페같은데 보면 다들 서로이웃인 친구를 백명 단위로 만드는 거 같던데--; 뭐하는 짓이야?
뭐 돈 안쓰고 하고 싶은 것은 이해가 되니까, 저런 정도는 괜찮지. 문제는 왜 꼭 캐쉬를 써야 하나요...식의 징징 뿐이니까. 아 복지사업이냐고 이게.
게다가 오래 방치한다고 썩어 없어진다거나 하는 개념도 없네^^;


하지만 FfH2해야 하잖아? 안될거야, 아마...
과연 문명 계열이 아닌 이놈의 게임을 얼마나 잡고 있게 될지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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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니 사사키가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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