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맹인의 이불 활개

재미있는 게임이긴 한데 벌써 죽어있는 거라...

채석장(Quarry)이나 광산(Mine)은 지으면 안되고, 야적장(Stock Pile)과 묘지(Cemetery)는 크기를 맘대로 하는 편이며, 농장(Crop Field)은 지을 필요가 없어서, 우물(Well)은 재해 옵션을 끄고 하므로 제외함.

과수원 크기에 관한 추가 설명...

수목은 동-서로는 1칸씩 비워야 하고, 남-북으로는 2칸씩 비워야 한다.

따라서 남-북으로는 길게 만들수록 손해가 엄청나다.

최대 크기인 15x15로 만들었을 경우, 동-서로는 8그루씩, 남-북으로는 5그루씩 총 40그루인데, 3명 필요하다.

그런데 사실 남-북의 두칸은 있어도 없어도인 상태. 즉 15x13로 지어도 40그루다!

남-북은 심는데 필요한 그루당 칸 수가...

1그루 = 1칸

2그루 = 4칸

3그루 = 7칸

4그루 = 10칸

5그루 = 13칸

이렇게 되기 때문. 따라서 종업원;; 고려 안하면, 1칸만 하고 싶겠으나 그게 안되니 최소인 4칸...

동-서도 사실 이런 식인데, 그나마 좁게 심을 수 있어서 최대치로 만든다. 왜냐하면 농부가 모자라니까...남으면? 5칸 해라! 20타일당 6그루...수목원?

그래서 15X4로 만들면 16그루에 농부 한명만으로 운영할 수 있다.

목장 크기에 관한 추가 설명...

양이나 소 키울 때는 그냥 최대 크기여야 마리당 사람수도 아낀다.

타일수 200부터 400까지는 무조건 2명! 200 안되면 1명이 일한다.

여기서 닭만 좀 다른 점은...공간이 마리당 6이 필요하다는 것?

그래서 최대 20X20...400타일에 66마리가 들어간다고 하는데, 사실 396타일이어도 똑같이 66마리를 키우게 된다.

헌데...이걸 반으로 나누면? 198타일이고, 33마리가 들어갈 텐데...200타일 미만이므로 혼자서 일할 수 있다!

따라서 18x11로 목장을 만들면 땅크기를 코딱지만큼 아끼면서^^ 똑같이 사람당 33마리를 키울 수 있다.

수입 순위

0 : 돌(Stone) ; 수입 안하고 살 수 없다.

1 : 철(Iron) ; 후반에는 도구용

2 : 석탄(Coal) ; 강철 도구 전용인데, 얻기 매우 어렵다

3 : 양모(Wool) ; 양 목장 없으면

4 : 강철 도구(Steel Tool) ; 난로에 들어가는 석탄이 아깝다거나, 대장간 안지을거면 이걸 수입할 수도 있겠다.

5 : 야채(Vegetable) ; 농장 짓느니 고기 팔아서 사온다! 다만 버섯은 무게가 무거워 이중에서도 순위가 밀린다.

6 : 목재(Log) ; 나무 베는 것도 귀찮아지면...

최종적으로는...재밌다!

하면서 쌓인 노하우라면,

주민의 건강은 챙길 필요가 없고, 행복도는 높으면 좋지만 높이려고 노력할 필요는 없다...정도?

건강은 챙길 필요가 없는 정도를 넘어서, 약하게 만들수록 좋다! 그래야 수명이 짧아지니까.

특히 노인;;들은 건강이 약하면 겨울에 쉽게 죽기 때문에, 나무집/돌집 전환 꼼수로 고려장을 하려면 건강은 항시 바닥을 치게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허브를 쌩까고;; 편식을 시키며, 옷을 주지 않아야 한다.(뭐 장작이야 쉽게 구하잖아?)

그러므로 과수원도 딱 한종의 나무만 골라 그것만 계속 심어야 한다. 사냥? 채집? 낚시? 농장? 목장? 다 필요없음.

채집은 어쩔 수 없이 초반에 좀 하는 수밖에 없지만. 안하고 첫 겨울을 넘길 수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게 가능해?

건강에 신경 안쓴다고는 하지만, 그렇다고 병원을 안짓는 뻘짓을 해선 안된다. 전염병 걸린 사람을 격리하는 유일한 방법이므로.

이주민을 아예 안받는다고 해도, 교역을 하는 이상 전염병 확률은 항상 존재한다. 이건 어쩔 도리가 없음. 더러운 상인놈들.

더군다나 건강을 떨궈놓는 플레이시, 질병 저항이 약해서인지 참 잘 퍼져나가는지라;;

학교는 꼭 지어야하고...되도록이면 일찍. 번식;;을 좀 늦게 시작하는 효과도 있고, 무사히 졸업한 녀석들은 일 정말 잘한다.

다만, 실제 교육시간을 반영하므로;; 집과 학교간 거리가 멀어서 학교에 있는 시간이 짧으면 18살이 넘어서도 학생인 꼴을 보게 된다.

도구도 있는게 좋다. 강철이면 좋긴 하겠지만 없으면 철도구라도 나눠주자. 사실 석탄 따로 안구하고 그냥 철도구 쓰는게 편하긴 하다.

사고가 발생하는 게 아닌한, 후달리는 건강에도 불구하고 80먹은 노친네들이 혼자 집을 차지하게 되는 꼴을 많이 보게 된다...

겨울은 고려장을 하기 좋은 계절이니, 자재 모으러 다니는 것만 하지 말고 나무집 업그레이드나 집 허물기 등의 취소를 잘 이용하여 연령 조절도 하자.

하다보면 죽이지는 못해도, 가끔 홀아비랑 과부 둘이서 새 가정 꾸미는 것도 볼 수 있다! 이러면 신혼부부를 위한 집 한채 버는 효과 나잖아.

팔아먹는데는 역시 장작이 짱인데...가격이 좀 싸긴 하다. 뭐 많이 굴리면 되긴 되지만.

후반에는 술을 팔아먹는 것이 괜찮다. 이것을 위해, 마을 과수원들의 단품종;;을 술 담그는게 가능한 과일로 정하는 게 좋을 것이다.

교역소에 재빨리 옮겨도 한두병 마셔댈 텐데...뭐 행복도 오른다고 나쁜 것은 아니니 예민해 질 것까진 없다.

재배중인 과일이 매물로 나오면 사는 것도 괜찮고, 가격이 싸므로 예약구매도 추천한다.

석탄을 살 수도 있지만, 그냥 강철도구를 직접 사도 큰 문제는 안된다. 난 오히려 석탄은 수입 안한다...

살날 얼마 안남은 노친네가 강철도구를 가져가면 깊은 빡침을 느끼게 되므로 철도구를 선호한 것 같기도 한데?

옷은 입히면 장작 소비는 덜하겠지만, 겨울에 고려장을 지내기가 빡세진다. 입히지 말자. 팔아먹기도 귀찮은 편이다.

교회는 굳이 지을 필요 없지만, 묘지는 관리인이 드는 게 아니라서 지어도 되긴 한다. 근데 귀찮다...

시장은 다른 생산/소비 건물들을 범위 안에 두는 것도 좋지만, 기본은 거주건물을 범위 안에 두는 것이다.

뭐 붙이기 좋은 모드 안나오려나...